저는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 사회복지사입니다.
(재)다솜이재단의 무료간병지원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은 김**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님은 혼자 지내고 계시지만 타인에 대한 관심도 많고 애정도 많으셔서
동네 사람들과 인사도 잘 하시고 즐겁게 생활하시는 분입니다.
평소 당뇨가 있어 보라매병원 진료를 정기적으로 다니고 약도 복용하시고
스스로 인슐린주사도 맞으시는 등 관리를 잘 해오고 계셨는데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셨고, 괴사성 근막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님은 형제자매가 있지만 자매들은 모두 암투병중이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하고
남동생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합니다.
병원비는 국가형 긴급지원 등의 방법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간병비는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고
김**님은 간병비 부담으로 수급비가 바닥이 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다솜이재단에서 취약계층의 간병 및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고
간병지원으로 취약계층 가족의 소득 창출의 기회를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취약계층 무료간병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청가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재단에 전화하였고
담당자께서 신청방법과 지원절차, 필요서류 등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이후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선정 후 간병인 서류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잠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재단 논의를 통해 방법을 제시해주셔서 무사히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일 14만원의 간병비 부담으로 모아두었던 수급비가 바닥날 상황에서 재단에서 지원해준 간병비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간병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이 전무한 상태라 어려움이 있었는데 가뭄의 단비와 같이 매우 반갑고 소중한 지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사업이 계속 유지되어서 간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도움을 받고
또, 간병인들의 근로기회를 창출하는 선순환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지원해 주신 재단과 직원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사회복지사님이 대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