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대표이사 신창재

재단은 처음 간병인 활동을 희망하는 저소득여성 가장 20명을 뽑아 무료로 저소득층 환자를 돌보게 하는 봉사단에서 닻을 올려 매년 활발하게 보폭을 넓혀 왔다.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회복을 돕고, 일자리가 필요한 여성 가장에게는 고용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다. 지난해 간병인수는 270명으로 늘어났고 서비스 지역도 서울에서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1만7000여 명에 달한다.

다솜이재단은 무료 간병서비스 외에 유료로도 간병서비스를 한다. 이렇게 얻은 수익은 간병서비스 사업에 재투자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간병서비스 모니터링, 서비스 매뉴얼과 간병관리시스템 개발을 통해 간병서비스 표준화를 하는 등 경영혁신 고삐도 계속 죄고 있다.

정성을 다해 기울인 노력은 사회의 호의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간병인과 실무자의 전문역량 개발, 평생학습 지원, 요양센터 설립, 무료간병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로 2010년 10월 ‘피터드러커 혁신상’ 사회적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출처 : 2012.12.10 문화일보 이민종 기자 ]

*원문보기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121001032024219004